결과 한눈에 보기
공공성은 '공익 또는 공적 책무'와 관련된 개념으로 공공언어의 정확성과 소통성, 포용성 등을 아울러 이르는 말에 가깝다. 기존의 평가에서는 주로 고압적 표현이나 차별적 표현처럼 공공언어의 태도와 품위와 관련된 내용을 공공성 항목으로 다룬다. 이와 달리 포용성은 국제적으로 "특정 집단이 배제되지 않고 동등하게 존중받는가"를 다루는 개념으로 차별적 표현과 고압적 표현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보도자료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문서 환경을 가리키는 개념이기도 하다. 이 보고서에서는 보도자료의 제공 형식을 이러한 포용성의 관점에서 평가한다.
660개 기관의 보도자료 제공 형식을 조사하면 이용자에 대한 배려가 보인다
분석 대상은 중앙행정기관 48곳, 지방자치단체 243곳, 시도교육청 17곳, 공공기관 352곳으로 총 660곳이다.
게시판에서 보도자료 본문을 웹 문서 형태로 직접 제공하는지를 확인한다.
HWP·HWPX·PDF·DOCX·ODT 등 다운로드 문서 형식을 함께 확인한다.
문서 내용이 image 형식으로 제공되는 사례를 확인한다.
HTML 문서를 제공하는 기관의 수는 79.2%이다.
660개 기관 가운데 HTML 문서를 제공하는 기관은 523곳이다. 이 중 HTML 문서만 제공하는 기관은 218곳, HTML 문서와 첨부파일을 함께 제공하는 기관은 305곳이다. HTML 문서는 제공하지 않고 첨부파일 문서만 제공하는 기관은 117곳이었으며, 20곳은 문서 형식을 확인할 수 없었다.
보도자료 제공 방식
기관 유형별 HTML 제공률
제공 형식 수와 조합을 함께 보면 이용자의 선택 폭이 드러난다
제공 형식이 확인된 640개 기관을 1개형부터 5개형까지 나누고, 각 유형 안에서 실제 파일 형식 조합을 모두 집계하였다. 단일 형식 제공 기관은 278곳으로 가장 많았고, 2개형 239곳, 3개형 108곳, 4개형 13곳, 5개형 2곳으로 나타났다.
HTML 문서를 제공하지 않고 한 가지 형식만 제공하는 기관 60곳
HTML 문서를 제공하지 않는 60곳은 HWP·HWPX·PDF·IMAGE 가운데 한 가지 형식만 제공해 이용 환경에 따라 접근에 제약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HWP 단독 37곳 · 강원도, 대구시, 동대문구청, 성북구청, 오산시청, 파주시청, 강릉시청, 삼척시청, 영월군청, 평창군청, 화천군청, 진천군청, 경산시청, 성주군청, 안동시청, 영주시청, 청송군청, 군위군청, 금정구청, 부산강서구청, 부산동구청, 사상구청, 연제구청,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도로공사서비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환경보전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 공간정보품질관리원, 한국벤처투자, 건축공간연구원
PDF 단독 10곳 · 정선군청, 횡성군청, 김천시청, 울진군청, 사하구청,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영상자료원, 국제식물검역인증원, (재)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HWPX 단독 8곳 · 가평군청, 부천시청, 여주시청, 철원군청, 상주시청, 대구중구청, 경북교육청, 제주교육청
IMAGE 단독 5곳 · (재)우체국금융개발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재)한국에너지재단,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HWP 261곳, PDF 163곳, HWPX 136곳에서 확인됐다
한 기관이 HTML과 HWP, PDF 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으므로 아래 수치는 중복 집계한 결과다. 파일 형식만으로 실제 접근성을 단정할 수 없지만, 기관이 어떤 방식으로 보도자료를 제공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기초 자료가 된다.
| 제공 형식 | 확인 기관 수 | 전체 대비 | 해석 |
|---|---|---|---|
| HTML | 523곳 | 79.2% | 브라우저에서 바로 이용 가능한 웹 본문 |
| HWP | 261곳 | 39.5% | 특정 문서 프로그램 의존 가능성 |
| 163곳 | 24.7% | PDF/UA 여부는 확인 불가 | |
| HWPX | 136곳 | 20.6% | 개방형 XML 기반이나 실제 보조기술 호환성은 별도 검증 필요 |
| IMAGE | 56곳 | 8.5% | 대체텍스트·별도 텍스트 제공 여부 확인 필요 |
| DOCX | 2곳 | 0.3%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육아정책연구소에서 사용 중 |
| ODT | 1곳 | 0.2%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사용 중 |
| DOC | 0곳 | 0.0% | 없음 |
파일 확장자보다 ‘웹에서 바로 읽을 수 있는가’가 먼저다
이번 분석은 파일 형식 자체의 우열을 정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보도자료 이용자를 얼마나 배려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기초 분석이다. PDF는 접근성이 뛰어난 PDF(PDF/UA)도 있으므로 실제 포용성 평가는 문서 내부 구조까지 확인해야 한다.
523곳(79.2%)에서 HTML 문서를 제공하고 있는데, 별도 프로그램 없이 웹에서 보도자료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포용성 평가의 기본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HTML 문서를 제공하지 않고 HWP·HWPX·PDF·이미지 등의 첨부 파일만 제공하는 기관은 117곳이다.
이미지 문서는 56곳에서 제공하고 있는데 그중 5곳에서는 이미지 문서만 제공한다.
보도자료를 HTML 문서로 제공하고 HWPX·DOCX·PDF 같은 첨부파일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은 이용자에게 선택권을 준다는 점에서 권장하는 방식이다. 이와 달리 특정 파일 하나만 제공하는 방식은 프로그램, 운영체제, 장애보조기술 등에 따라 이용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권장하지 않는다.
보도자료 제공 형식의 포용성을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첨부파일 유무와 관계없이 보도자료의 전문을 웹 본문에 HTNL 문서로 제공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는다.
인쇄·편집·보존 수요를 위해 HWPX·DOCX·PDF 등을 제공하되 PDF는 PDF/UA 여부 등 접근성 품질을 확인한다.
보도자료를 이미지로 제공하고자 한다면 동일한 내용을 HTML 문서나 대체 문서를 함께 제공한다.
* 이 보고서를 인용할 때에는 다음과 같이 참고문헌에 표기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