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말생활연구소 공공언어평가데이터분석실Public Language Evaluation Data Lab2026-03호

공공기관의
보도자료 접근성 평가

필요한 자료를 보다 빠르고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누리집을 구성하는 것은 일종의 웹 접근성(A11y)이라는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그래야만 홍보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어떤 기관은 누리집 첫 화면에서 한 번의 클릭만으로 보도자료 게시판에 접근할 수 있지만, 또 어떤 기관은 여러 번 클릭해야 한다. 이 보고서에서는 누리집 첫 화면에서 보도자료 게시판에 도달하기까지의 보도자료 접근성을 소통성의 양적 보조지표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평가대상 660개 기관평가지표 보도자료 접근성측정기준 최소 클릭 수소통성 양적 보조지표
요약Summary

결과 한눈에 보기

평가 대상
660
공공언어 품질평가 대상 기관
평균 클릭 수
1.32
접근 가능 650개 기관 기준
1회 접근
480
전체의 72.7%
3회 접근
37
전체의 5.6%
왜 클릭 수인가?보도자료의 소통성은 쉬운 공공언어의 사용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필요한 정보를 얼마나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는지도 고려해야 한다. 보도자료 게시판에 도달하기까지 클릭해야 하는 회수가 많을수록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클릭 수는 정보 접근의 편의성을 보여주는 소통성의 양적 보조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연구 범위Scope

누리집 첫 화면에서 보도자료 게시판에 도달하기까지의 접근 단계

공공기관 누리집 첫 화면을 출발점으로 삼아 보도자료 게시판에 도달할 때까지 필요한 최소 클릭 수를 조사한다. 첫 화면에서 바로 ‘보도자료’ 게시판에 접근할 수 있는 기관도 있지만, ‘알림 → 홍보 → 보도자료’처럼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기관도 있다.

01
평가 대상

공공언어 진단 대상 660개 기관 누리집

02
출발점·도착점

누리집 첫 화면 → 보도자료 게시판 화면

03
분석 단위

보도자료 게시판까지의 최소 클릭 수

연구 방법Research Method

클릭 수는 어떻게 계산할까?

공공기관 누리집 첫 화면을 기준으로 보도자료 게시판에 도달하기까지 이용자가 실제로 선택해야 하는 메뉴의 수를 센다. 검색 기능이나 외부 검색엔진을 이용하지 않고, 누리집이 제공하는 기본 탐색 경로를 기준으로 한다.

1회
접근성 높음

첫 화면에서 ‘보도자료’를 선택하여 보도자료 게시판에 도달

2회
일반적

‘소식·홍보’ 등 상위 메뉴를 거쳐 보도자료 게시판에 도달

3회
접근 부담 큼

상위 메뉴와 중간 메뉴를 연속으로 거쳐야 보도자료에 도달

없음
접근 불가

보도자료 게시판이 없거나 누리집에서 보도자료를 확인하기 어려운 사례

※ 등급 기준은 전체 기관의 클릭 수 분포를 확인한 뒤 최종 확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황 분석Status Analysis

몇 번을 클릭해야 할까?

클릭 수를 기준으로 1회 접근이 480곳으로 가장 많았고, 2회 접근 133곳, 3회 접근 37곳, 보도자료 게시판이 아예 없거나 누리집이 없는 기관은 10곳으로 나타났다. 기관 유형별로는 중앙행정기관의 1회 접근 비율이 93.8%로 가장 높고, 시도교육청의 3회 접근 비율이 11.8%로 가장 높았다.

클릭 수별 기관 분포

660개 평가 대상 기관 · 기관 수와 구성비
1회  480곳
72.7%
2회  133곳
20.2%
3회  37곳
5.6%
없음  10곳
1.5%
※ 평균 클릭 수는 보도자료 게시판 접근이 가능한 650개 기관을 기준으로 계산하였다.

기관 유형별 접근 단계

기관 수가 다르므로 기관 수와 유형 내 구성비를 함께 표시하였다.
1회2회3회없음
중앙행정기관48곳
1회 45곳·93.8%2회 3곳·6.2%
지방자치단체243곳
1회 164곳·67.5%2회 62곳·25.5%3회 17곳·7.0%
시도교육청17곳
1회 11곳·64.7%2회 4곳·23.5%3회 2곳·11.8%
공공기관352곳
1회 260곳·73.9%2회 64곳·18.2%3회 18곳·5.1%없음 10곳·2.8%
보도자료 게시판이 아예 없거나 누리집이 없는 10곳은 모두 공공기관에서 확인되었다.
연구 결과Research Results

기관 유형에 따라 보도자료를 찾는 부담이 다르다

전체 기관의 72.7%는 한 번의 클릭으로 보도자료에 접근할 수 있지만, 기관 유형별로 메뉴 구조에는 차이가 있었다.

01
중앙행정기관은 가장 단순한 구조

48곳 중 45곳(93.8%)이 한 번의 클릭으로 접근할 수 있었고 세 번까지 클릭해야 하는 기관은 1곳도 없었다.

02
시도교육청은 가장 복잡한 구조

17곳 중 2곳(11.8%)이 세 번 클릭해야 접근할 수 있었고, 4곳(23.5%)이 두 번 클릭해야 접근할 수 있었다. 3회 비율이 가장 높다.

03
공공기관은 복잡한 구조

352곳 중 18곳(5.1%)이 세 번 클릭해야 접근할 수 있었고, 64곳(18.2%)이 두 번 클릭해야 접근할 수 있었다.

접근성 개선 필요 기관Improvement Needed

세 번 이상 클릭해야 보도자료 게시판에 접근할 수 있는 기관 37곳 목록

3회 이상 메뉴를 선택해야 하는 기관은 전체의 5.6%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 17곳 · 전북도, 동작구청, 연천군청, 인제군청, 화천군청, 영동군청, 충주시청, 대전동구청, 익산시청, 고령군청, 상주시청, 성주군청, 영천시청, 의성군청, 포항시청, 영도구청, 울산북구청

시도교육청 2곳 · 경기교육청, 강원교육청

공공기관 18곳 · 한국국제협력단,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국립광주과학관, 국방기술품질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주택관리공단㈜, 코레일로지스㈜, 한국도로공사서비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산업은행, 한국특허전략개발원, 건축공간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 보도자료 게시판이 없거나 누리집이 없는 10곳은 국방전직교육원, 88관광개발㈜, 국립해양과학관, 한국문화진흥주식회사, 한국스포츠레저㈜, 한국관세정보원, 한국나노기술원, 한국제품안전관리원, KDI국제정책대학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ETRI부설) 등이다.
연구자의 한마디Data Lab Insight
보도자료는 파급력이 큰 소통 매체이기 때문에 누리집 첫 화면에 배치해야 한다.

보도자료는 공공기관의 정책·사업 추진 상황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공식 채널이다. 따라서 단순한 홍보 수단을 넘어 행정의 투명성과 책무성을 담보하는 문서라고 할 수 있다.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하는 방안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소통의 보조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보도자료의 접근성은 정보 제공의 적극성을 보여주는 ‘배포량’과 함께 공공언어 소통성의 양적 측면을 보완하는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제언Proposal

보도자료 접근성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

01
2회 이내 접근 원칙

누리집 첫 화면에서 보도자료 목록까지 두 번 이내에 도달하도록 메뉴 구조를 단순화한다.

02
메뉴명 직접화

‘홍보관’, ‘기관소개’ 같은 포괄적 메뉴 안에 두기보다 ‘보도자료’라는 명칭을 직접 노출한다.

03
바로가기 제공

첫 화면이나 주요 소식 영역에서 보도자료 게시판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한다.

인용 방법 Citation

* 이 보고서를 인용할 때에는 다음과 같이 참고문헌에 표기해 주세요.

김형주(2026). 공공기관의 보도자료 접근성 평가. 글말생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