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형주
작성일 2014-02-04 (화)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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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기의 혼란

'불어(佛語)'는 붙여 쓰지만, '프랑스 어'는 띄어 써야 한다. '서해'는 붙여 쓰지만, '카리브 해'는 띄어 써야 한다. '돼지고기'와 '쇠고기'는 붙여 쓰지만, '멧돼지 고기'와 '토끼 고기'는 띄어 써야 한다. '큰돈'은 붙여 쓰지만, '작은 돈'은 띄어 써야 한다. '은행잎'은 붙여 쓰지만, '오동 잎'은 띄어 써야 한다. '콩밥'은 붙여 쓰지만, '연잎 밥'은 띄어 써야 한다.

도대체 왜 그런 걸까? 국립국어원의 설명을 정리해 보면 띄어 써야 하는 경우는 대체로 외래어와 결합한 말이거나 사전에 등재되어 있지 않은 말들이다. 그런데 동식물 명칭의 경우, 국립국어원은 외래어와 결합한 말이어도, 사전에 등재되어 있지 않은 말이어도 붙여 쓰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붙여 쓰는 것을 허용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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