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형주
작성일 2012-04-01 (일)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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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록색 산소통이 보관통에 담긴 채 어머니의 좌석 밑에 이미 눕혀져 있는 것을 보았다. - 감유일(2005), 피아노 소나타 1987, 민음사. 233쪽.
(2) 누런 개가 돈통을 물고 와리나의 발 앞에 놓고 갔다. - 강영숙(2006), 리나, 랜덤하우스코리아.

흔히 무엇을 담기 위하여 나무나 쇠, 플라스틱 따위로 만든 그릇을 통(桶)이라고 하는데, 통에는 깡통이나 똥통, 산소통, 오줌통, 모르타르통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돈통, 보관통, 혼합통, 회전통 등이 있는데, 이것들은 붙여 쓸 수 있는 근거가 없다. 사전에 등재된 합성어도 아니고, "통(桶)"이 접사도 아니므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굳이 띄어 쓸 까닭도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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